하롱베이 3 - 란하베이 코스에는 자연적·문화적 가치가 풍부한 아름다운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대표적으로 끄어반(Cửa Vạn) 수상문화센터, 띠엔옹(Tiên Ông) 동굴, 바함(Ba Hầm) 호수, 바멘(Bà Men) 사당, 앙두(Áng Dù), 믕쭉(Rừng Trúc 대나무 숲, 이상 하롱베이), 짜바우(Trà Báu), 밝은 동굴과 어두운 동굴(Hang Sáng - Hang Tối), 바짜이다오(Ba Trái Đào), 콰이떠(Quai Tơ), 비엣하이(Việt Hải) 하구, 거북이 섬(Hòn Rùa), 까이베오(Cái Bèo) - 벤베오(Bến Bèo) 어촌마을(이상 란하베이) 등이 있습니다.
그중 띠엔옹 동굴은 아름다운 종유석과 석순, 특히 신선처럼 인자한 노인의 형상을 한 석순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특별한 역사적 가치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동굴 내 발굴 유물을 통해 사학자들은 띠엔옹 동굴이 약 10,000~8,000년 전 초기 신석기 시대 소이누(Soi Nhụ) 문화에 속한 고대 베트남인들의 거주지 중 하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동굴 내에서 계곡 고둥 및 산 고둥 껍데기, 투박한 석기와 골각기 등 선사시대 생활의 흔적을 직접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함 호수는 석산 내부의 해식 동굴을 통해 서로 연결된 3개의 석호(áng)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동굴을 통과해 각 호수로 들어가면 호수면의 고요하고 평화로우며 서정적인 분위기와 기암절벽을 뒤덮은 푸른 식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소리와 나뭇가지 위에서 장난치며 언뜻 모습을 드러내는 황금빛 원숭이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란하베이와 맞닿은 곳에는 인근 어민들이 매우 신성시하는 바멘 사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년 음력 1월 19일과 20일에 열리는 사당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하롱과 깟바의 수많은 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순조롭고 평안한 조업을 기원하는 짙은 바다 내음의 축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여정은 문화, 생태, 영적 가치가 풍부한 명소들을 탐방하며 하롱베이 유산 공간 속에서 평화롭고 깊이 있는 휴식을 선사합니다. 이번 코스 중 란하베이 지역의 명소들에서도 잊지 못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깟바 군도의 특별한 상징인 거북이 섬은 청정하고 눈부신 자연경관으로 깊은 인상을 줍니다. 석산을 관통하는 70m 길이의 밝은 동굴과 어두운 동굴을 카약으로 지나다 보면, 웅장하고 높은 석회암 산맥으로 둘러싸인 광활한 만을 마주하며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또한 그림 같은 산수 풍경과 로맨틱한 사랑의 전설을 품고 있는 란하베이의 작은 섬 무리인 바짜이다오에서는 복숭아 모양의 산을 감싸 안은 활 모양의 모래사장 3곳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관광 노선에는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특색을 지닌 3개의 어촌마을이 있습니다. 짜바우 어촌마을에서는 해산물 잡기 체험을 한 후 직접 잡은 수확물을 요리해 수상 가옥에서 해산물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엣하이 어촌마을로 가려면 비엣하이 선착장에서 전기차를 타고 깟바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5km 길이의 도로를 달리며 이곳의 다양한 자연 생태계를 감상하게 됩니다. 마을 중심에서는 현지 주민들의 독특한 문화를 살펴보고 닥터피시 마사지 등의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수상 어촌마을로 불리며 깟바 군도 최고의 관광 명소로 꼽히는 까이베오 어촌마을에서는 대나무 배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거나 마을 주변에서 직접 카약을 타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민들의 양식 및 어로 생활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롱베이와 란하베이를 잇는 4개 코스 중 란하베이 구간의 명소들은 서로 비슷하며 노선마다 몇 곳이 추가되거나 제외되는 형태입니다. 반면 하롱베이 구간의 명소들은 노선마다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연안에 가까운 곳부터 먼바다 지역, 그리고 란하베이와 접경한 곳까지 넓게 확장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롱베이 6 - 란하베이 코스에서는 찬보이 섬(Hòn Chân Voi), 바끄어 만(vụng Ba Cửa), 뚱럼 섬(đảo Tùng Lâm), 깝바이 섬(hòn Cặp Bài) 등 하롱베이의 명소들이 주로 유람선이 지나가는 항로에 위치하여,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웅장하고 독특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찬보이 섬 지역에서는 광활한 바다를 향해 뻗어 나가는 거대한 코끼리 다리 모양으로 이어진 산봉우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끄어 만의 울창한 맹그로브 숲이나 하롱베이 - 깟바 군도의 고유 식물인 하롱야자가 군락을 이루는 뚱럼 섬의 그림 같은 풍경도 펼쳐집니다. 깝바이 섬은 서로 마주 보며 균형을 이루는 두 개의 높은 석회암 봉우리가 인상적인 곳으로, 하롱베이와 란하베이의 경계를 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와 달리 하롱베이 4 - 란하베이 코스는 항꼬 동굴(티엔까인선), 항타이 동굴, 항깝라 동굴, 붕비엥, 뚱앙 생태구역 - 혼셉 공원 등 하롱베이의 명소들로 구성되어 있어 배 위에서 풍경을 감상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동굴, 서정적인 어촌마을, 하롱 어민들의 삶과 풍습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전통 대나무 배나 카약 타기, 만 위에서의 용선 경주, 신선한 해산물 맛보기, 만에서 양식된 진주 가공 과정 관람 등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모두 하롱베이의 먼바다에 위치하여 푸른 산과 맑고 푸른 물이 어우러진 깨끗하고 원초적인 절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하롱베이 5 - 란하베이 코스는 티엔꿍 - 더우고 동굴, 쪼다 섬(개 모양 바위), 바항, 딘흐엉 섬(향로 바위), 쫑마이 섬(키스 바위) 등 비교적 해안과 가까운 대표적인 명소들로 관광객을 안내합니다. '하늘의 궁전'처럼 화려한 티엔꿍 동굴, 고즈넉한 더우고 동굴, 평화로운 바항 동굴을 비롯해 유산 구역 내에서 독특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딘흐엉 섬, 쪼다 섬, 그리고 하롱베이의 상징인 쫑마이 섬 등의 기암괴석 군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하롱베이 - 깟바 군도 세계유산 구역 내에서 하롱베이와 란하베이 두 만을 잇는 관광 코스가 본격 도입되는 초기 단계입니다. 앞으로 유람선들이 이 연결 노선을 보다 종합적으로 운항하게 되면, 관광객들은 이 지역 유산권에서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인 명소들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