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또한 여름 관광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롱베이는 본격적인 성수기 관광객 맞이에 들어서면서 수상 관광 운송 활동에 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광선 안전 확보는 단순한 관리 요건을 넘어 관광지 브랜드를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현재 하롱베이에는 약 400척의 관광선이 운항 허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선대는 여러 척의 강철 선박과 고급 숙박형 선박이 투자되고 노후 선박을 점차 대체하면서 품질 면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이와 함께 항만과 선착장, 항로, 정박지 체계도 일제히 개선되어 안전성과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만의 관광 환경은 날로 전문화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더욱 잘 부응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 수와 선박 밀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전 통제 업무에도 더욱 엄격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이를 명확히 인식한 건설국은 성수기를 앞두고 전체 선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 점검 계획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관계 기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선박의 기술적 조건, 인명 구조 및 구난 장비, 선장과 선원의 서류 및 전문 자격증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올해 새롭게 강화된 부분은 선원, 특히 신규 인력에 대한 관리다. 관계 기관은 서류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 대처 능력도 직접 평가해, 수상 사고의 여러 잠재적 원인 중 하나인 인적 요인으로 인한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 점검과 함께 훈련도 실효성 중심으로 강화됐다. 해상 화재 예방·진압과 구조·구난 대응 계획에 대한 훈련이 여러 기관의 참여 아래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선박 화재, 돌풍과 폭풍 속 통제력 상실, 만에서의 충돌 등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사고 발생 시 선원들의 대응력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꽝닌성 내륙 수로 항만 당국은 관광선 운항의 ‘조정 센터’ 역할을 계속해서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만에서 운항 중인 선박 100%에 GPS 운항 모니터링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선박의 위치, 속도, 운항 경로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관리 기관은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조기 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 기술적 감시에 그치지 않고, 명확한 책임 체계를 통해 관리도 더욱 엄격해졌다. 관련 기관 간 협력 규정은 ‘담당자와 업무를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정비되어 선주와 선장 개개인에게 구체적인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핫라인도 공개되어 관광객들의 의견을 직접 접수하는 창구가 마련됐다. 이는 실질적으로 효과적인 ‘소프트 감시 채널’이다.
꽝닌성 내륙 수로 항만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유산의 가치와 더불어 안전은 하롱베이 관광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한 기반이다. 올해 성수기를 앞두고 모든 선주와 선원에게 관광객을 맞이하기 전에 관련 규정을 충분히 주지시켰으며, 모든 선박이 가장 안전한 상태로 선착장을 출발하도록 했다.
그러나 현재 가장 큰 도전은 선박이나 사람이 아니라 자연환경에서 비롯된다. 만의 기상 변화는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빠르게 발생하고 범위는 좁지만 강도는 센 돌풍과 폭풍 현상이 문제다. 이는 특히 만 한가운데서 운항하거나 밤새 정박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응해 관계 기관은 당직 근무를 강화하고 기상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는 한편, 주요 지역에서 밤낮없이 순찰과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선주들에게는 24/24시간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안전하지 않으면 출항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관광 성수기에도 엄격히 시행되고 있다.
2026년 꽝닌성은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성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여정에서 만에서 운항하는 약 400척의 관광선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당장의 과제일 뿐 아니라 관광객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이기도 하다. 모든 선박과 모든 운항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관리 기관이나 기업만의 책임이 아니라 하롱베이가 세계 관광 지도에서 안전하고 품격 있는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계속해서 확고히 하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